현금 '1억원' 줄 테니 반려견 팔라는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시민들 (영상)
강아지와 산책 나온 사람들에게 1억을 제안한 남성이 바로 거절당했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현금 1억원을 줄테니 강아지를 팔라는 제안에 견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인도 NDTV는 강아지와 산책 나온 사람들에게 현금 1억원과 강아지를 맞바꾸자고 제안하는 유튜버 'BigDawsTv'의 실험 영상을 전했다.
이 유튜버는 검은색 수트 차림으로 현금 100,000달러(한화 약 1억 777만원)든 서류 가방을 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에는 강아지와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유튜버는 한 강아지에게 다가가 어루만지며 "귀엽다"며 칭찬을 했다.
그러고는 견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 유튜버는 검은색 서류 가방 속에 든 현금을 보여줬다.
유튜버는 "1억 드릴 테니 강아지를 제게 파실래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견주들은 1초의 머뭇거림도 없이 "괜찮아요"라며 거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여성은 "나에게 특별한 강아지" 라고 말했고, 또 다른 여성은 "내 절친이에요. 관심 없어요" 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남성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남성은 "당신이 10억을 준다고 해도 못 줘요"라고 말하며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른 공원에 도착한 유튜버는 치와와를 들고 있는 남성에게 똑같은 제안을 했다.
하지만 이 남성 또한 "지난 13년 동안 내가 키우던 강아지"라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다"고 하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제아무리 높은 현금액수를 제안해도 세상에는 돈으로 감히 살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게 증명됐다.
바로 가족이다. 영상 속 등장하는 피실험자들은 돈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가족, 반려동물이었을 것이다.
그럼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어떤가? 만약 1억을 준다는 제안을 받으면 솔깃해지겠는가? 당신에게 반려견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