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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인생샷 스팟' 핑크색 붕붕이가 부서졌습니다"

치과 홍보용으로 사용되던 분홍색 클래식 자동차가 사고로 심하게 파손됐다.

인사이트instagrm 'sjeuro'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신사동 가로수길의 랜드마크였던 핑크색 클래식 자동차가 사고를 당했다.


지난 26일 한 커뮤니티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가로수길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이 게재한 사진 속 분홍색 자동차는 사고로 뒷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지고 심하게 파손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목격자 누리꾼에 따르면 차를 부수고 도망간 아반떼 차량은 이후 포르쉐 2대, 벤츠 s클래스 등 모두 6대의 차량을 추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아반테 차주는 이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목격자는 "치료비를 제외하고 차 수리비만 15억 정도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m 'sjeuro'


가로수길을 찾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핑크색 자동차는 이곳에 위치한 한 치과의 홍보용 자동차였다.


흔히 볼 수 없는 핑크색 클래식 자동차였기에 시민들은 물론 가로수길을 찾은 관광객들도 꼭 사진을 찍어가는 명물이었다.


핑크색 자동차 주인인 치과의사가 이날 자신의 SNS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고 사진을 올리며 속상한 마음을 전하자 이를 본 누리꾼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핑크 붕붕이를 떠나보낸다"는 차주의 말로 미뤄 부서진 차는 복원이 어려워 더 이상 가로수길에서 만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