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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대한항공 유착 의혹' 내부 감찰 착수

관세청은 인천본부세관 한 직원이 대한항공에 비행기 자리 배정 편의를 봐 달라는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이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인사이트대한항공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 첫 번째 열 / 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지혜 기자 = 관세청이 대한항공과 일부 세관 직원간 유착 의혹에 대한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


2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인천본부세관 한 직원이 대한항공 직원에게 비행기 자리 배정 편의를 봐 달라는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이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최근 세관 직원이 항공기 좌석을 첫 번째 열로 옮겨 달라고 부탁한 정황이 담긴 대한항공 사내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유착 논란이 일고 있어서다.


인사이트뉴스1


관세청은 최근 한진그룹 총수일가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한진그룹 총수일가 물품을 검색 없이 세관에서 통과시켰다는 전직 직원 폭로도 나온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