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2년 뒤 보급' 루머 나온 국군 신형 전투복의 진실

올해가 2018년인 것을 감안하면 해당 장비의 구현은 다소 허황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마린 아니냐?"


온갖 최첨단 장비로 무장했다. 미군이 아니라 '국군'의 미래 모습이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년 뒤에 보급 예정인 한국 신형 군복'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에는 2008년 국방과학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한국군 모습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발표한 자료 속 국군은 '가상현실 디스플레이'와 '비디오카메라' 등이 설치된 통합 헬멧을 쓰고 있다.


전투복의 경우 '입는 컴퓨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음성인식 피아식별과 개인위치항법장치가 포함됐다.


또 카멜레온식 위장복으로 주변 상황에 맞게 색이 변하는 놀라운 기능을 자랑한다.


개인용 냉난방도 가능하며 전투복 자체에서 화학무기나 지뢰를 감지한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올해가 2018년인 것을 감안하면 해당 장비의 구현은 다소 허황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현역들이 사용하는 장비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 이에 인사이트는 국방부에 요청해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그 결과 이 전투복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 과제' 중 하나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입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무조건 완성한다는 건 아니다"라면서 "제작 중이라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기술의 발전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미래에는 실제로 해당 전투복이 보급될 확률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