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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음 달부터 내부 회의·행사서 일회용품 일절 안 쓴다

다음 달부터 열리는 서울시 행사 곳곳에서는 일회용품을 볼 수 없게 됐다.

인사이트(좌) 뉴스1 / (우) Instagram 'hollyscoffek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서울시가 앞으로 내부 회의나 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5일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부 회의나 행사를 개최할 때 종이컵, 접시 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외부 행사에서도 페트병에 담긴 아리수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점차 줄여나갈 예정이다.


회의나 행사에서 많이 썼던 일회용 종이컵이나 접시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컵이나 접시로 교체한다.


인사이트Instagram 'coffeebeankorea'


테이크아웃 커피 구입도 되도록 자제하도록 만든다. 회의, 행사가 많은 시 본청에는 구내식당 등에 다회용 컵 500개 및 보온통을 비치 한다.


시는 음수대 이용률을 높이고, 개인 머그잔을 사용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여기에 아리수 병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시 본청을 제외한 산하 사업소 29곳과 직속 기관 7곳에 6월까지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한다.


시는 자치구 및 주민센터는 12월까지, 투자출연기관 22곳에는 내년 연말까지 설치를 목표로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행사 준비의 편리함을 이유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면이 있었다"고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