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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여자, 결혼할 때는 '학력 낮은 남자' 선호한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결혼관' 또한 주체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경쟁력을 갖춘 여성은 저학력 남성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문화일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를 인용해 사회적 지위가 있는 여성은 교육수준이 낮은 남성과 결혼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자신보다 교육수준이 낮은 남성과 결혼하는 비율은 지난 45년 새 10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교육수준이 높은 남성과 결혼한 여성의 비율이 41%에서 11%로 크게 준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변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마녀의 연애'


그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학력이 낮은 남성과 결혼한 여성의 경우 이혼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페이퍼가 미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경제력이 뛰어난 가정은 남성이 가사를 더욱 많이 분담했다.


즉, 여성과 남성 간의 동등한 관계가 유지되면서 결혼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커피 프린스 1호점'


사회학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을 '여성의 성 역할'에 조명해 해석했다.


과거 남성들의 선택을 기다리던 여성들이 능동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감정의 주체'로 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회활동 영역을 넘어 결혼까지, 여성상은 계속해서 진취적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