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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냄비서 목욕한 ‘취사병’ 논란 (사진)

한 엽기적인 취사병이 군인들이 먹는 수프를 끓이는 대형 냄비 안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황당함을 주고 있다.

via cen/mirror


한 엽기적인 취사병이 군인들이 먹는 수프를 끓이는 대형 냄비 안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빅터 감보아(Victor Gamboa, 27)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제13헌병대대 소속 취사병이다. 

 

여느 군인들과 다름 없었던 그는 최근 인터넷에 유출된 사진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사진 속의 그는 매일 스프를 끓이는 대형 냄비​ 안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해 7월 발생했다. 냄비 근처에 서 있던 그의 손에는 샴푸 통이 들려있었다. 

 

그는 샴푸를 묻히고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입고 있는 유니폼을 벗고는 대형 냄비 안에 성큼 성큼 들어가는 것이었다.

 

당시 후안 카마르고 큐빌로즈(Juan Camargo Cubillos, 24)는 ​그 상황을 목격하고는 깜짝 놀랐고 이 광경을 카메라로 찍었다.

 

그는 "취사병은 먼저 자신의 머리를 감은 뒤 발과 성기를 씻기 시작했다"며 "그 광경은 굉장히 엽기적이었다"고 끔찍해했다.

 

그는 취사병에게 "대체 뭘 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그는 그저 재밌다는 듯이 웃었다. 그는 이후 사진을 삭제했지만 나중에 복원돼 인터넷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헌병대 사령관 라울 안토니오 로르리게스(Raul Antonio Rodriguez)​는 "현재 취사병은 모든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징계 여부가 곧 결정돼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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