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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따뜻한 조언' 남기고 조용히 떠난 '안녕하세요' 정찬우

'안녕하세요'의 터줏대감 정찬우가 8년 만에 방송을 잠시 떠나게 됐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안녕하세요'의 터줏대감 정찬우가 8년 만에 방송을 잠시 떠나게 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황치열, 김광규, 조현아, 필독, 의진이 출연해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시 세끼 라면만 먹는 여대생, 아들에게 신부가 되길 강요하는 아버지, 외박이 잦은 딸의 사연 등이 소개됐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이날은 정찬우의 마지막 방송이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방송에서도 평소 모습 그대로 녹화에 임했다.


정찬우는 이날도 "스무 살은 어른이 되라고 있는거지 술 마시라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고민을 가진 사연자들에게 쿨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별다른 하차 소감 없이 마지막 녹화를 마무리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정찬우가 공식적인 하차 소감을 밝히지 않은 데는 자신의 하차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안녕하세요' 제작진 역시 "정찬우가 돌아오길 기다릴 것"이라며 후임 없이 당분간 3 MC 체제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찬우는 지난 15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를 통해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그는 청취자들에게 "건강이 좋지 않아 여러분에 즐거움을 드릴 수 없어 일단 쉬어야 할 것 같다"며 "방송을 쉬려고 한다"고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 중인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를 비롯해 '안녕하세요', '영재발굴단' 등도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