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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이 얼마나 주변 사람 배려하는지 알 수 있는 '대인배' 4가지 일화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자신의 지인에게 '대인배' 다운 면모로 감동을 안겼던 사연을 알아봤다.

인사이트Instagram 'sambahong'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트로트 가수 홍진영을 떠올리면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너어~"라고 시작되는 애교를 선보이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사랑스러운 외모에 쾌활한 성격으로 남성 팬들은 물론 여성 팬들의 마음마저 사로잡는 홍진영.


최근에는 지인에게 보여줬던 홍진영의 행동들 몇 가지가 속속 전해지면서, 그녀의 '인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물론 좋은 의미에서다. 외모만 보면 도도할 것 같은 홍진영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그녀는 기댈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지금부터 그동안 알려진 홍진영의 '대인배' 일화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 대형 소속사 마다하고 10년 의리 지킴


인사이트Instagram 'sambahong'


홍진영은 지난 1월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트로트 음반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그녀였기에, 계약 만료 전 러브콜을 보냈던 곳이 많았을 터다.


하지만 그녀는 2007년 데뷔 때부터 함께한 뮤직K 대표에 의리를 지키기 위해 원래 소속사에 남았다.


2. 매니저 실수로 1시간에 10곡 부름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최근 홍진영은 경북 안동에서 열렸던 한 행사 무대에 섰다.


애초 1시간에 4곡만 부르는 줄 알고 안동으로 간 것이었지만, 홍진영은 주최 측으로부터 10곡을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매니저와 주최 측 간 커뮤니케이션 실수가 있었던 것.


지방 출장으로 피곤한 데다 1시간에 10곡을 부르는 것은 프로인 홍진영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매니저는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홍진영이 먼저 나섰다.


홍진영은 매니저에게 다가가 장난을 치고 밝게 웃었다. 그러면서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날 홍진영은 1시간 공연을 완벽하게 채운 것은 물론 앙코르곡까지 소화했다.


3. 막내 매니저가 명품 담요 잃어버려도 그냥 넘어감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홍진영의 애착 담요와 관련된 이야기다. 홍진영은 피곤한 지방 출장이 있을 때면 자신이 좋아하는 담요를 덮고 이동 중 잠을 청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의 담요가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 행방을 묻는 홍진영에게 막내 매니저는 담요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홍진영이 평소 아끼는 담요인 데다 해외에서만 살 수 있는 고가의 명품 담요여서 막내 매니저는 더욱 긴장했다.


그런 막내 매니저를 위해 홍진영은 오히려 "그 담요는 나랑 인연이 아닌 거야"라며 쿨하게 넘겨 상대방의 마음을 가볍게 해줬다.


4. 가능성 있는 후배 가수 공연 데리고 다님


인사이트Youtube '호빵 아재'


지난해 4월 가수 홍진영은 자신의 신곡 '따르릉'의 안무 공모전을 열었다.


당시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영상 속 30초만 기발하고 재밌는 안무를 짜주시면 된다"고 알렸다.


이 공모전에 이미 데뷔한 걸그룹 모모랜드가 직접 영상을 찍어 올리며 참여했고, 결국 공모전에서 당선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모모랜드는 홍진영의 행사에서 백댄서로 활약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특히 멤버 주이의 박력 넘치는 안무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김태호 PD가 주이를 MBC '무한도전'에 출연시켰고, 주이는 이를 계기로 탄산음료 트로피카나의 광고까지 찍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