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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에 받혀 다리서 추락해 '식물인간' 된 부산 운전자

한 운전자가 다른 차에 들이받힌 후 다리 아래로 추락해 뇌손상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sooouk jang'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다른 차에게 들이받혀 다리에서 추락한 운전자 A씨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23일 오전 8시 57분께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수영3호교 진입로에서 승용차 간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 출발한 A(64, 여) 씨는 건너편에서 우회전을 하던 B(70, 남) 씨의 차량에 의해 들이받혔다.


다른 차량과의 추돌을 예측하지 못한 A씨는 핸들을 통제하지 못한 채 다리에서 추락했다.


인사이트YouTube 'sooouk jang'


구조된 A씨는 출동한 119 구조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약 50분간 심정지 상태를 겪었다.


현재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저산소성 뇌손상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추돌을 일으킨 B씨는 "5년간 다닌 길인데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다. (A씨의 차량) 못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 교통관리계는 "현재 조사 단계다. 두 차량 모두 정상적인 신호체계를 지켰지만, B씨가 A씨를 먼저 발견하고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점을 감안해 더 많은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sooouk jang'


현재 A씨의 자녀는 B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A씨의 자녀는 보배드림을 통해 "사고 이후 연락 한번 없었다. 사죄의 말 한마디 남기지 않고 (B씨는) 뻔뻔하게 물리치료받고 집에서 쉬고 있더라"라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양 측의 정상적인 운행이 인정된 가운데 검찰 측이 B씨의 과실을 어느 정도로 책정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YouTube 'sooouk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