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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이 휴대폰 만지는 사이 몰래 '데이트 강간' 약물 넣어 성폭행한 남성

평소 친했던 친구에게 몰래 약물을 먹여 성폭행을 저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Weibo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친구가 한눈을 판 사이 음료에 몰래 데이트 강간 약물을 넣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는 친구에게 약물을 먹여 성폭행한 남성 구 모우(Gu Mou)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상하이 바오산에 사는 남성 모우는 친한 친구인 첸(Chen)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두 사람은 1년 전부터 연락을 주고받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가깝게 지냈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


첸과 친구 이상의 사이가 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모우는 범죄를 계획했다.


식사 중 첸이 휴대폰 게임에 정신이 팔린 사이 모우는 첸의 컵에 몰래 약을 탔다.


잠시 후 첸이 약에 취해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자 모우는 첸을 데리고 미리 예약해둔 호텔로 향했다.



인사이트Weibo


다음날 깨어난 첸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음을 깨닫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식당 CCTV에서 범행의 순간을 잡아냈다.


잠깐의 방심한 틈을 타 약을 타는 모우의 모습에 경찰도 혀를 내둘렀다.


바오산 지역 경찰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외출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내 음식에 누가 손을 대지 않는지 유의하는 것이 모우같은 범죄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길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모우는 강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