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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신아' 사이비 교주 왕목사의 끔찍하고도 비참한 최후

'제2의 집단 변사사건'을 계획했던 '작은 신의 아이들' 사이비 교주 왕목사 장광이 김옥빈 총에 맞아 비침한 최후를 맞았다.

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 지지율을 반등 시킬 목적으로 '제2의 집단 변사사건'을 계획했던 사이비 교주 왕목사가 김옥빈 총에 맞아 비침한 최후를 맞았다.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았던 사이비 교주 왕목사와 대선 후보 국한주는 그렇게 몰락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는 국한주(이재용)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집단 변사사건을 계획한 천인교화 왕목사(장광)을 제압하는 천재인(강지환)과 김단(김옥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유철 후보에게 밀리고 있던 국한주는 지지율을 급등시킬 반전 카드로 왕목사와 계략을 세워 해고 당한 노조원들을 집단 죽음으로 몰아놓는 끔찍한 계획을 세웠다.


왕목사는 과거 손유철에게 해고 당한 노조원들을 협박해 손유철을 원망하는 유언 영상을 남기고 집단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손유철의 지지율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리고 국한주에게로 표가 몰려 대통령에 당선, 자신이 꿈꾸는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명목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따. 신기(神技)로 이를 꿰뚫어 본 김단은 천재인과 함께 '제2의 천국의 문' 집단 떼죽음을 막기 위해 제지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단과 천재인의 활약 덕분에 인질로 납치돼 목숨 잃을 위기에 놓였던 노조원들은 무사히 구조됐다.


옥상에서 김단과 대립에 놓인 왕목사는 "무당 계집, 양쪽 중에 어느쪽이 먼저 죽을 것 같나"라고 물으며 천재인과 남은 인질들 중 누구를 먼저 죽일지 선택하라고 윽박 질렀다.


그때 마침 신기가 내린 김단은 귀신에 빙의되어 "병구완을 해준다고 허구한 날 세치혀를 놀려대더니 니놈이 병에 걸렸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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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김단은 "왜 그랬어. 팥죽 장사하던 과부 애미, 눈에 흙이 들어가도 선산은 지켜달라고 했잖아"라며 "왜 홀랑 팔아 먹었냐 니놈이 조상 팔아 먹은 돈으로 가짜 예배당을 올렸구나"라고 왕목사를 다그쳤다.


왕목사는 "니년이 그걸 어떻게..."라고 당황했고 김단은 "겁살 맞을 놈. 늙은 여우가 상여를 타고 가니 하늘에서 핏비가 내리는구나"라며 "그 피는 자식 잃은 어미, 아비들의 피눈물이니"라고 소리치며 왕목사를 향해 총을 쐈다.


결국 총에 맞은 왕목사는 뒷걸음질 치다가 자신이 죽이려던 사람들처럼 옥상 위에서 떨어져 끔찍하고도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대선 후보였던 국한주 역시 주하민(심희섭) 검사가 집단자살 조작 계획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면서 쇠고랑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24년 전 '천국의 문' 복지원 31명의 집단 떼죽음의 가해자인 왕목사와 국한주는 그렇게 권선징악에 의해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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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신들린 추적 스릴러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은 사이비 이단 천인교회에 맹신하는 신도들의 못브을 통해 공신에 대한 경각심을 안겼다.


그와 동시에 종교와 정치, 경제계 거물들로 엮어진 악의 카르텔을 통해 정의 구현과 사회에 대한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사다큐 프로그램 출신 한우리 작가의 팩트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대본과 강신효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장르의 한획을 그은 '작은 신의 아이들'.


최종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평균 3.9%, 최고 4.4%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무리하게 됐다.


토, 일요일 밤을 책임져왔던 신들린 추적 스릴러 OCN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에는 한가인이 출연하는 '미스트리스'가 방송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OCN '작은 신의 아이들'


Naver TV '작은 신의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