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먹는 거야?" 동전 먹는 가오나시 저금통 보고 '동공지진' 일어난 고양이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동전 먹는 가오나시를 보고 놀란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선사했다.

의외의 장면을 보면 우리는 크게 놀라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이 또한 놀란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양이가 등장하는 짧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양이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캐릭터 중 하나인 '가오나시(顔無し)' 모형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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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는 일본어로 '얼굴(顔)이 없다(無し)'는 뜻이다. 얼굴 대신 흰 바탕의 가면을 쓰고 있다.

그러나 가오나시는 음식부터 물건 사람까지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커다란 입을 가지고 있다.

모형 가오나시는 이 입을 형상화해 접시에 동전이 올라오면 입이 벌어지며 동전을 집어넣는 구조의 저금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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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이 다가와 가오나시가 들고 있는 빨간 접시에 동전을 올려놓자 저금통이 바로 큰 입을 열고 동전을 집어넣는다.

이것을 뒤에서 보고 있던 고양이는 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곳이 벌어지며 동전이 들어가자 놀란듯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다.

동전 넣기가 여러번 반복되는 가운데 고양이는 고개를 조금씩 움직이지만 너무 놀라 충격을 받은 듯 눈만 크게 뜨고 있다.

심지어 다소곳이 놓인 발은 1도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충격에 빠진 채다. 작은 일에 크게 놀라는 고양이의 순수한 모습이 보는 이에게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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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양이는 가끔 허공을 보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이때 고양이는 십중팔구 어떤 물체를 보고 있을 때다.

사냥에 특화돼 동체 시력이 발달되어 있는 고양이는 주변 환경에 움직이는 것이 있으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인다.

다만 정체 시력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 주변에 물체나 생물이 있더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