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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깜빡 잠든 엄마 위해 고사리손으로 '손베개' 해준 아들

지하철에서 포착된 한 장의 사진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주고 있다.

인사이트CGNT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엄마를 생각하는 어린 아들의 예쁜 마음이 보는 이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스는 쓰촨성 인근 지하철에서 포착된 사진 한 장에 담긴 사연을 재조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지하철 좌석에 앉아 단잠에 빠진 엄마의 곁에 서 있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Goodtimes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년이 잠든 엄마의 얼굴을 고사리손으로 살짝 받쳐 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엄마의 가방까지 자신의 어깨에 야무지게 메고 있다.


피곤한 엄마의 낮잠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은 아이의 마음이 엿보이는 듯하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당시 같은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시민이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사진을 공개한 시민은 "원래는 소년이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엄마가 졸리다고 하자 자리를 양보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년은 졸던 엄마가 고개를 지하철 벽에 기대자 손 베개도 해줬다"며 "엄마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에 누리꾼들도 소년의 행동에 칭찬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분명 평소 서로 배려하는 가정에서 자랐을 것", "엄마를 아끼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이다"라며 훈훈함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