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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1달 요금 '3배'나 더 오를 듯"

업계 1위 멜론 등 유명 음원 사이트의 이용료가 3배 이상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

멜론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멜론 등 유명 음원 사이트의 이용료가 3배 이상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MBN '뉴스 8'은 저작권료 인상과 동시에 주요 음원 사이트의 이용 요금이 3배나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유료 회원 수만 460만명이 있는 A 음원 사이트.


A 사이트에서 지금도 한 달 동안 '스트리밍, 다운로드'를 하려면 약 '1만원대' 수준의 이용요금을 내야 한다.


인사이트MBN '뉴스 8'


일각에서는 "유튜브로 검색하면 무료로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지금도 요금이 비싼 것 같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A 사이트는 이용료를 3만원 대로 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


정부가 음원의 저작권료를 높일 방침이기 때문에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정부는 창작자에게 수익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창작자의 몫을 현행 60%에서 73%로 늘릴 예정이다. 또 서비스 할인율은 현행 50%에서 25%로 낮출 방침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음원 서비스 이용요금을 3배나 올리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많다.


실제 국내 1위 음원 사이트인 멜론은 연 1천억원이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이들은 저작권료 인상을 빌미로 과다하게 요금을 올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악 감상이 국민의 대표적인 문화생활로 자리 잡고 있어, 만약 3배 가량 요금이 오를 경우 소비자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