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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기를 '땅콩'으로 착각해 물어뜯는 식인 물고기

식인 물고기 '파쿠'는 남성의 성기를 견과류라고 착각해 이빨로 물어뜯기도 한다.

인사이트YouTube 'River Monster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깊은 물속에 사는 생명체 중에는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녀석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남성의 성기를 물어뜯는다고 알려진 식인 물고기 '파쿠(Pacu)'다.


파쿠는 몸길이가 80cm까지 자라는 대형 물고기로 동물성 먹이뿐 아니라 식물 열매 등도 먹어치우는 잡식성이다.


인사이트YouTube 'River Monsters™'


이빨의 형태가 사람과 닮아 '인치어'라고도 불리는데 강한 턱 힘을 가지고 있어 단단한 것도 단숨에 으깬다.


결국 물속에서 파쿠를 만나는 순간, 살을 거침없이 물어뜯길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파쿠는 남성의 고환을 견과류로 착각해 씹어먹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에서 파쿠에게 고환을 물려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례도 존재한다.


인사이트YouTube 'Discover24'


전적이 있다 보니 파쿠가 존재하는 남미 등 현지에서는 '볼커터(Ball Cutter)'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피라냐 외에도 사람을 위협하는 물고기는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물고기를 만난다고 해서 무조건 성기를 물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사이트YouTube 'Discover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