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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색 반점'이 몸에 6개 이상 있다면 피부암을 의심해야 한다

갈색의 옅고 동그란 반점이 6개 이상 있다면 '신경섬유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인사이트(좌) YouTube 'Healthy Life', (우) ncphn.org.au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갈색의 옅고 동그란 반점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친구들 몸에도 흔히 있고, 당신의 몸 어딘가에도 있을지 모른다.


얼핏 보면 기미처럼 생긴 '밀크커피색 반점(cafe au lait spot)'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피부에 생기는 점이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하지만 점 갯수에 따라 피부암 여부가 나뉘어진다.


만약 당신도 '밀크커피색 반점'이 있다면 이 기사를 주목하길 바란다.


인사이트YouTube 'FitLifeTV'


전에 없던 반점이 몸에 생겼거나 6개 이상 발견되면 '신경섬유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의들은 지름이 15mm 이상인 밀크커피색 반점이 몸에 6개 이상 있으면 '신경섬유종증'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신경섬유종증은 피부 종양의 일종으로 뼈와 피부, 신경계통에 발육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에는 정신지체나 치매, 시력 이상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Alim Siddiqui'


밀크커피색 반점뿐만 아니라 단순한 점으로 생각했던 부위가 피부암으로 진행될 때도 있다.


점의 모양이 비대칭적이거나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단시간에 커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피부 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밀크커피색 반점을 예방하려면 외출할 때 무조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전했다.


신경섬유종이나 피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강한 자외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특히 손이 잘 닿지 않는 목덜미 부분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몸에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