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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밀면' 사장님이 세월호 영화 '그날, 바다'를 응원하는 방법

가파른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그날, 바다' 관람객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사장님이 있다.

인사이트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많이 퍼트려주세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CGV에서 만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영화 내용의 '스포(?)'를 부탁했다.


'그날, 바다'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에게 "'왜?' 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게 많이 퍼트려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김지영 감독은 지방에서, 자신은 서울에서 열심히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밀면집 사장님도 김 총수를 만났던 것일까.


가파른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그날, 바다' 관람객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사장님이 있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밀면집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에는 조금 특별한 현수막을 내건 밀면 식당 사진이 보인다.


인사이트영화 '그날, 바다'


현수막에는 "영화 '그날, 바다' 관람 티켓을 가져오시면 티켓 한 장당 맛있는 밀면 한 그릇 대접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그날, 바다'의 홍보를 위해 영업상 손해를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인사이트는 사장님이 이 같은 현수막을 걸게 된 이유를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식당에서는 부재중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한편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22일 현재 누적 관객 수 34만 2,476명을 동원하며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