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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딸과 결혼하고파 자기 아이 '임신'한 동거녀 '청부살해'한 남성

동거 중인 애인을 청부살해하고 두 달 만에 결혼하려던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자신의 뒷바라지를 해준 애인을 청부살해하고 두 달 만에 결혼하려던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 생활을 하고 있는 2년째 연애 중인 박신형(28·가명) 씨와 김미라(32·가명)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미라는 오랜 백수생활을 하고 있던 신형을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하며 식당 사업 준비를 도왔다.


거금의 사업 자금까지 마련해줬던 미라 덕분에 신형은 수십 개 점포를 낼 만큼 성공했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하지만 막상 성공을 하고 난 뒤 신형과 그의 어머니 태도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신형은 "미라와 헤어지고 선을 보라"는 어머니의 말에 "선 들어오는 데로 잡으라"며 그녀를 배신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배움이 짧고 가진 것이 없는 미라 대신 많이 배우고 가진 것이 많은 여성과의 결혼을 꿈꾸게 된 신형은 결국 미라에게 헤어짐을 고하려 했다.


하지만 이별을 말하려던 날, 미라는 신형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고백을 했고 아이를 지우라는 신형의 요구도 완강히 거절한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이에 신형은 온라인에서 청부살해업자를 구해 미라를 살해할 끔찍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청부살해업자 명강호 씨가 미라를 죽이기 직전 그녀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마음이 약해져 계획을 바꾼다.


강호 덕분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미라는 살해당한 척 야산에서 사진을 찍어 신형을 감쪽같이 속이는데 성공한다.


미라가 살해됐다고 믿게 된 신형은 한때는 살갑게 '장모님'이라 불렀던 미라 어머니를 찾아가 "미라가 집을 나간 것 같다. 직장동료가 그러는데 미라한테 다른 남자가 있었다더라"며 뻔뻔한 거짓말을 한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이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두 달 만에 다른 여성과 결혼을 하려던 신형.


하지만 충격에 유산까지 하고 억울함에 밤을 지새우던 미라의 신고로 그는 결혼식 직전 경찰에 체포됐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연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란 사실에 누리꾼들은 소름이 끼친다는 반응이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Naver TV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