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꽂혀 2년간 뛴 거리만 총 2500km라는 '전투 특전병' 이승기
제대한지 6개월 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네버엔딩' 군대 이야기로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제대한 지 6개월 된 이승기가 '네버엔딩' 군대 이야기로 보는 이를 웃게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이승기가 출연해 군대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이날 이승기는 자신의 장점을 '지옥체험'으로 꼽았다.
이승기는 입에 시동이 걸린 듯 본격적으로 군대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는 "군대에 있으면서 사람이 이렇게 운동을 해도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도 안 쉬고 20km 정도 뛰어봤다"며 "한강 우리 집에서 여의도까지 다녀오면 20km 정도 되는데 휴가 나와서도 뛰었다"고 말했다.
힘들게 운동했던 이유에 대해 이승기는 "분기별로 전투력 측정을 하는데 부대별로 경쟁을 하다 보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그러면서 "군대에서 뛴 걸 합산해보니 한 2,500km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서장훈은 이승기에게 "유노윤호 냄새가 난다"며 감출 수 없는 그의 열정에 주목했다.
이승기는 쉬지 않고 "특급전사보다 위인 전투 특전병까지 따봤다"며 "위병소 앞에서 패치 하나 붙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