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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장례식 '인증샷' 찍어 SNS에 올린 '여친 연쇄살인' 용의자

6개월 사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거나 잔혹하게 살해된 20대 여성들 옆에는 우연인지 최씨가 있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쇄 살인 용의자 최모 씨의 소름 끼치는 행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살인범의 진실게임 - 숨진 세 여자와 그 곁에 한 남자'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6월 뇌출혈로 숨진 아름 씨와 다음 달 두부 손상으로 숨진 미소 씨, 그리고 그해 12월 목졸림으로 숨진 빛나 씨의 살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방송에 의하면 최씨는 연인이었던 아름 씨가 뇌출혈로 숨진 이후 절절한 감정을 담은 글과 세 장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타인에게 부탁해 숨진 아름 씨의 영정사진을 바라보는 자신의 뒷모습을 SNS에 올린 최씨. 그를 보고 지인들은 "진짜 미친 사람이구나"하고 생각했다.


그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최씨는 내 슬픔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생각할지가 더 중요한 거다"고 분석했다.


최씨와 구치소 생활을 했던 한 제보자는 세간이 몰랐던 또 다른 증언을 내놓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는 "최씨가 자기가 직접 사람을 죽이고 옆에서 생활도 해봤다고 했다"며 "사람을 깊숙하게 묻어야 냄새가 안 난다고 하더라. 둔기로 사람을 때려본 적도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6개월 사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거나 잔혹하게 살해된 20대 여성들 옆에는 우연인지 최씨가 있었다.


최씨가 연쇄 살인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