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가 취해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에 귀여워 죽는 연하남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좋아하는 여자가 만취한 나머지 평소와 달리 귀여운 애교를 부릴 때 남자는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오영주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연하남' 이규빈의 솔직한 표정을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이날 남녀 입주자들은 한 데 모여 진실 게임을 했다. 술이 점점 들어가고 경계가 풀어진 출연자들은 편안해진 듯 솔직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오영주는 앞서 여성 출연자들과의 저녁 식사자리에서 샴페인을 한껏 마셔 이미 취기가 오른 상태였다. 

진실게임의 진행자를 맡은 오영주는 평소와 달리 한껏 신나하며 밝은 목소리와 귀여운 행동으로 남성 출연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커다란 마이크를 들더니 "나 이상해 이거 안 할래. 푼수 같아"라며 볼멘소리를 냈다.

귀엽다고 달래주는 임현주에 "진짜 확실해?"라고 물은 오영주는 곧바로 애교스럽게 돌변해 진행에 나섰다.

술에 취해 잔망스러운 행동과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오영주에 이규빈은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진실 게임 내내 오영주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 이규빈의 표정에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감정이 잔뜩 느껴졌다.

또 이규빈은 진실 게임에서 누구와 데이트하고 싶냐고 묻는 말에 "같은 사람"이라며 오영주를 지목하는 등 여과 없이 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규빈의 바람과 달리 이날 술자리에서 오영주와 김현우는 서로에게 시그널을 보내며 묘한 기류를 뽐냈다.

임현주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던 김현우가 다시 오영주에게로 돌아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규빈은 뚱한 표정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새 여성 입주자까지 들어오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된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큐피드는 누구의 사랑을 이어주게 될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Naver TV '하트시그널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