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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간접흡연 폐 내시경...10년 흡연자와 동일 (사진)

직접흡연 못지 않게 간접흡연이 해롭다는 말을 입증하는 간접흡연자의 폐 내시경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via KBS 뉴스9

 

직접흡연 못지 않게 간접흡연이 해롭다는 말을 입증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KBS 뉴스9은 40년간 간접흡연을 한 여성의 폐 내시경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연분홍빛 폐 군데군데 새까만 얼룩 반점이 퍼져 있다.

 

이 여성은 일생 동안 단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지만 폐의 상태는 이미 10년 흡연자의 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렇듯 간접흡연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담배 끝에서 타들어가는 '부류연'의 입자 크기 때문이다. 

 

부류연이란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으로 태우는 연기'를 말하며, 독성성분이 주류연(흡연자가 들이마신 후 내뿜는 연기)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via KBS 뉴스9

 

부류연은 입자가 작아 공기 중에 오래 떠 있는 것은 물론 폐에 더 깊이 전달된다. 

 

실제로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배우자와 살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은 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55%에 달하는 비흡연자가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고 한다.

 

흡연자 뿐 아니라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자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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