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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23층 월드타워' 걸어 올라가는 '수직 마라톤' 개최한다

555m 높이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를 계단으로 오르는 대회가 열린다.

인사이트좌측부터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참가자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그 높이가 무려 '555미터'(123층)인 '서울 롯데월드타워'를 '걸어서' 올라가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만 해도 숨이 차오르고, 땀이 나는 이것을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다음 달(5월) 13일 일요일 롯데물산은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123층(계단 2917개)을 직접 걸어 올라가는 '수직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스카이런'(sky run)이라는 이름이 붙은 수직 마라톤은 건물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사이트수직마라톤 참가자 / 뉴스1


대회는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경쟁 부문에는 엘리트 선수들 400여명 참가하며, 비경쟁 부문에는 '일반인' 900여명이 참가한다.


색다른 경험을 해보거나, 자신의 운동능력을 해보지 않았던 방법으로 테스트해보고 싶은 사람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참가자 1등에게는 상금 123만원이 주어지며, 2등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스테이 식사권(30만원 상당), 3등은 운동용품 세트와 트로피가 주어진다.


인사이트123층 높이에서 바라본 건물들. 모두 조그만 블럭으로 보인다. 


경쟁 부문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명에게 상금 1만달러(한화 약 1066만원)와 트로피가 주어진다.


2017년 대회 경쟁 부문에서는 한국인이 아닌 호주의 마크 본 선수가 15분 44초 기록으로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한편 비경쟁 부문에는 '협력사'·'계열사'의 임원들도 참가하는데, 롯데 측은 "자발적 참여에 한해서만 참가신청을 받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