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시바견 오빠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집착하는 아기 냥이 (영상)
무표정한 얼굴을 한 시바견을 끌어안고 매달리는 고양이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 시바견을 붙잡고 놔주지 않는 고양이가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halu4809'에는 무표정한 시바견에게 매달리는 고양이의 영상이 올라왔다.
모두의 시선을 끈 이 영상에는 앙칼진 고양이가 무뚝뚝한 시바견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인다.
고양이는 양팔로 자신보다 족히 두 배는 커 보이는 시바견을 힘껏 끌어안고 있다.
그러더니 미동도 하지 않는 시바견이 얄미운지 목 언저리를 물기도 한다.
한참을 집착한 고양이가 멋쩍은 것처럼 시바견을 살짝 핥는 모습은 아련하기까지 하다.
이렇게까지 고양이가 매달리면 어떤 행동이라도 취할법한데, 시바견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무슨 일이라도 일어났냐며 카메라를 한번 쓱 쳐다볼 뿐이다.
애걸복걸하는 고양이와 묘하게 대비되는 시바견의 뚱한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웃픈 미소를 짓게 한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시바견 표정이 귀엽다", "이런 영상은 처음이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