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먹고 싶다는 엄마 말에 한밤중 '20만원어치' 초밥 사온 '효자' 유튜버 아들
유튜버 정선호가 초밥이 먹고 싶다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한밤중 '초밥 파티'를 열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유튜버 정선호가 초밥을 먹고 싶다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한밤중 '초밥 파티'를 열었다.
지난 19일 정선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엄마를 위해 초밥 20만원어치를 사온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유튜버 정선호는 외출한 뒤 집으로 돌아온 모습이다.
정선호는 엄마 박 여사를 보자 커다란 봉투를 들어 보이며 "초밥 먹고 싶다며, 초밥 100개 사 왔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박 여사는 "미쳤어, 이걸 다 어떻게 먹어"라면서도 신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정선호는 본격적으로 엄마를 위해 초밥을 세팅했다.
9개 팩에 든 12피스의 초밥들이 깔리자 장장 100개가 넘는 '초밥 대잔치'가 열렸다.
정선호는 어머니를 모신 뒤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그는 초밥을 음미하며 즐거워하는 엄마 박 여사의 모습을 카메라로 이리저리 찍어 보였다.
박 여사가 초밥을 흡입하자 정선호는 초밥 4개를 한꺼번에 욱여넣으며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마침 이를 본 박 여사가 질세라 초밥을 구겨 넣자 정선호는 "안돼, 그렇게 억지로 쑤셔 넣으면"이라며 엄마를 걱정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연인처럼 초밥을 먹는 모자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저런 아들 있으면 좋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