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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입학한 대학 새내기 울리는 중간고사 '분노' 포인트 6

새내기들이 코앞까지 다가온 첫 중간고사에서 분노할 순간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새학기의 설렘도 잠시, 어느새 중간고사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캠퍼스 곳곳에 울려 퍼지던 대학생들의 밝고 명랑한 웃음소리는 어느새 곡소리(?)로 바뀌었다.


인생의 가장 큰 고비 중 하나인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치른 새내기들은 처음 보는 중간고사 앞에서도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대학생의 시험은 12년 동안 치러온 시험들과 굉장히 다른 스타일로 많은 새내기들의 분노를 자아내고는 한다.


갓 입학한 새내기들이 첫 중간고사에서 맞이할 '분노' 포인트를 모아봤다.


1. 선배들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족보


인사이트tvN '치즈인더트랩'


각 학교별, 학과별로 오랜 시간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온 시험 족보가 존재한다.


선배들의 예쁨을 많이 받는 후배들은 족보를 손쉽게 손에 넣어 성공적인 시험 기간을 보낸다.


하지만 족보를 손에 넣지 못하면 시험기간 한 달 전부터 밤새 공부해야 좋은 성적을 겨우 받을 수 있다.


2. 시험기간에도 계속되는 과제와 발표


인사이트MBC '역도요정 김복주'


학생을 사랑하는(?) 교수님들은 시험기간과 상관없이 과제와 발표 거리를 주신다.


막대한 시험 범위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과제와 발표는 미리미리 끝내야 한다.


물론 시험, 과제, 발표를 모두 미룬다면 잠 없는 긴 밤을 보내야 한다.


3. 공부를 미루게 만드는 유혹 요소들


인사이트MBC '역도요정 김복주'


고등학생 때와 달리 대학생이 된 후에는 이런저런 핑계로 시험공부를 미루게 된다.


평일에는 학과 생활과 동아리 활동, 주말에는 데이트와 술자리 약속에 거의 모든 시간을 뺏긴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시험 일주일 전부터 급하게는 하루, 이틀을 남기고 시험공부를 시작하고는 한다.


4. 말도 안 될 정도로 방대한 양의 시험 범위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대학생의 시험은 우리가 알던 일반적인 시험의 유형과는 사뭇 다르다.


스치기만 해도 기절할 것 같은 엄청난 두께의 교재와 관련 프린트물, 거기에 교수님이 별도로 알려주신 내용까지 모두 체크해야 한다.


여기에 온라인 강의까지 시험 범위에 추가된다면 공부 양은 배가 된다.


5. 다 채우기도 버거운 엄청난 크기의 시험지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시험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앞뒤로 텅 비어있는 A3 용지를 받아들게 된다.


시험 문제가 담긴 용지는 달랑 A4 한 장인데, 정답은 A3 용지를 앞뒤로 꽉 채워야 한다.


달달 외웠던 모든 것을 시험지에 토해내기 위해서는 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손목 운동이 필수다.


6. 예상과 전혀 다르게 나오는 시험 점수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지옥같은 시험 기간이 끝나고 성적이 나오면 수많은 대학생들은 교수님께 전화와 문자를 올린다.


도대체 왜 열심히 공부해서 꽉 채운 나의 시험지가 고작 C+밖에 안되는지에 대해 묻기 위해 말이다.


하지만 성적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