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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직접 알려주는 5종류 대만 '현실 물가'

SNS나 커뮤니티 등에서 접하는 것과 다르게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실제 여행 경비는 훨씬 많이 들곤 한다.

인사이트중정기념당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단돈 00원에 다녀온 대만!!!"


SNS나 커뮤니티를 하다 보면 심심찮게 보이는 게시물이다.


그러나 이런 글에 혹해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실제 여행 경비는 훨씬 많이 들곤 한다.


이는 해당 게시물들이 '초저가 항공권'이나 '특가 할인' 등을 최대한 이용해 만들어졌기 때문.


기자는 2015년 대만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했고, 이후에도 3차례 여행을 다녀왔다.


이러한 기자의 경험과 현지인 친구의 조언을 얻어 준비했다.


실제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대만의 현실 물가를 공개한다.


※ 해당 글은 1NTD=36원 기준으로 작성됐다.


1. 교통비


인사이트타이베이 시내 지하철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교통비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가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1819번 버스의 경우 약 40분이 소요되며 편도 140NTD(한화 약 5천원)다.


공항철도는 급행을 타면 시내까지 35분 정도가 걸리며 금액은 편도 160NTD(한화 약 5,800원)다.


마지막으로 택시는 약 1000NTD(한화 약 3만 6천원)를 내야 한다.


이외에 타이베이 시내 지하철 기본요금은 20NTD(한화 약 700원)다.


버스는 15NTD(한화 약 540원).


2. 식비


인사이트망고 빙수


식비는 식당과 음식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삐엔땅(便当·도시락)'은 우리 돈 3천원 안팎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딤섬 전문점 '딘타이펑'의 경우 2인 기준 3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시먼 삼미식당의 대왕연어초밥은 6개에 약 1만 4천원이다.


망고빙수는 4천원 대부터 8천원 대까지 다양하다.


버블티의 경우 1,400원 정도면 배부르게 마실 수 있다.


3. 입장료


인사이트미라마 관람차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빌딩의 입장료는 600NTD(한화 약 2만 1,700원)다.


야경으로 유명한 미라마 관람차의 경우에는 평일 150, 주말 200NTD(각각 한화 약 5,400원 / 7,200원).


베이터우 공원 노천 온천 입장료는 40NTD(한화 약 1,400원)다.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고궁박물관 입장료는 350NTD(한화 약 1만 2,600원)다.


4. 택시 투어


인사이트지우펀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근교 관광지인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은 관광객들이 택시 투어를 이용해 많이 찾는 장소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4인 기준 9시간 코스에 약 13~14만원대다.


코스를 추가하거나 제외하면 2~3만원가량 가격 변동이 있다.


5. 기념품


인사이트펑리수를 잔뜩 사는 기자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품 구매.


펑리수(치아더 기준)의 경우 12개들이 한 박스에 420NTD(한화 약 1만 5천원)다.


누가 크래커는 1박스 170NTD(미미 누가 크래커 기준·한화 약 6,100원).


망고젤리는 1박스 기준 약 70~95NTD(한화 약 2,500원~3,400원)다.


기자가 추천하는 상품은 시세이도 퍼펙트휩과 뷰러다.


퍼펙트휩은 1개에 99NTD(한화 약 3,600원) 수준. 뷰러는 140NTD(한화 약 5천원)으로 한국보다 저렴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