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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여드름 많은 제 얼굴 창피하다고 '여친 없다'며 거짓말했어요"

영국 런던에 사는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여드름을 없애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Femail Online'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남자친구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기를 쓰고 여드름을 없앤 여성이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은행에서 일하는 몰리 코윈(Mollie Cowin, 22)에게 나타난 놀랄 만한 변화와 사연을 전했다.


영국 런던에 사는 몰리는 14살부터 얼굴과 몸에 난 여드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점점 심해지는 여드름 때문에 속상하던 차에 남자친구마저 몰리를 더 힘들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Femail Online'


남자친구가 몰리 피부가 지저분해 창피하다며 주변인들에게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거짓말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고 우울해진 몰리는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 온갖 방법을 쓰기 시작했다.


먼저 두통과 탈모, 피부 건조증 등 수많은 부작용 위험이 있는 여드름약 로아큐탄을 먹었다. 


당시 그녀는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는 이 약을 먹을 정도로 절박했다. 


여러 개의 세안제와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Femail Online'


그렇게 8년을 노력한 끝에 피부에 난 여드름은 말끔하게 사라졌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만날 때 자신감이 너무 없었지만 이제는 내 피부를 더럽게 취급하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현재 몰리는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다른 이들이 피부에 자신감을 느끼고 각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현지 기자 hyun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