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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는 날 이삿짐 훔쳐간 2인조 커플을 찾습니다"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를 노리고 이삿짐을 훔쳐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인조 도둑이 이삿짐을 훔쳐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오피스텔에서 두 명의 범인이 300만원이 넘는 의류를 훔쳐가는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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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주인이 이삿짐을 옮기는 과정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했다.


범인은 고가의 패딩과 자켓 그리고 여성 의류 등 돈이 될만한 것들만 골라 가져갔다.



현장을 보면 범인은 CCTV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주위를 살핀다.


이후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또 다른 공범에게 합류하라며 사인을 보낸다.



공범인 남자는 주변을 살피고 여자는 옷을 바닥에 풀어 놓은 채 훔쳐갈 옷을 골라냈다.


옷을 다 챙긴 후 범인은 건물 지하로 내려가 옷을 숨겨놓고 현장을 살핀다.



이후 2층으로 올라간 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범인은 다시 지하로 가서 숨겨놨던 의류를 가지고 현장을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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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은 건물 입구에 위치해 있었다. 누가 봐도 버리는 의류가 아니라 이삿짐으로 보였을 것이다.


경찰관계자는 "CCTV 확인결과 계획적인 절도 사건으로 판단돼 현재 형사 사건으로 넘어간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