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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장애용품 쇼핑 전문관 '케어플러스' 발달장애인 코너 오픈

옥션이 장애용품 쇼핑전문관 '케어플러스'에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 코너를 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옥션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옥션이 장애용품 쇼핑전문관 '케어플러스'에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 코너를 열고 발달장애 이해를 돕는 도서 기부 행사를 한다. 


옥션은 지난 2016년 말부터 장애용품 전문관 '케어플러스'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이해를 돕고 당사자와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된 코너를 오픈하게 됐다.


'따뜻한 이해'란 이름의 발달장애인 전문코너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의 에너지 발산, 자세교정, 사회 적응과 자립 등을 돕는 상품을 선보이고 발달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를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과행동 교정을 돕는 실내 트렘폴린과 그네, 다리를 떨거나 차는 것을 방지하는 의자 밴드, 몸이 틀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토구 쿠션이 마련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옥션


또한 느린 학습자를 위한 책을 출판하는 소셜벤처 '피치마켓'이 추천하는 발달장애 도서도 선보인다.


옥션은 피치마켓과 함께 총 70팀(개인 50명, 복지관 및 학교 20팀)을 선정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 도움이 되는 도서 4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홍윤희 이사는 "아이에게서 한시라도 눈을 떼기 힘든 발달장애 부모들은 상품 정보를 얻을 곳이 없어 함께 해외직구에 나서기도 하는 실정이라 돌봄과 장애 이해에 도움되는 책 정보 제공 차원에서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비장애인들도 상품을 통해 발달장애 특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돌보는 가족·교사 등의 조언을 받아 상품 구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