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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2일' 동안 우리은행 체크카드 못 쓴다

5월 5일 자정부터 7일 자정까지 우리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모든 금융 거래가 중단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우리은행이 연휴 기간인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상 모든 거래를 중단한다.


이는 우리은행의 차세대 전산시스템 '위니' 도입을 위한 결정이다.


최근 우리은행은 고객들에게 '5월 연휴 기간 금융거래 중단안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메시지에서 우리은행은 "더 나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리은행 전산망 교체작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에 따라 5월 5일 자정부터 7일 자정까지 교체작업이 진행된다. 이 기간 우리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모든 금융 거래는 중단된다.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입·출금부터 모바일뱅킹이나 계좌이체, 알림서비스, 신용카드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전부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2월 설 연휴 기간 중 위니 적용을 위해 금융거래를 중단하려다가 연기했다.


시스템에서 각종 오류 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오류를 개선한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실제 우리은행은 14일부터 전 영업점에서 '위니' 테스트 운영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이번 도입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문제점을 많이 보완했다"며 "테스트도 마무리 단계까지 왔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시스템 변경은 2004년 신정보 시스템 'WINS' 도입 이후 14년 만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