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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된 국립중앙의료원 '4년 차' 남성 간호사

국립중앙의료원 남성 간호사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

뉴스1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국립중앙의료원 4년 차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조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뉴시스는국 국립중앙의료원 남성 간호사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는 지난 15일 저녁 출근이었으나 병원에 나타나지 않았다.


평소 성실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출근하지 않자 병원 측은 가족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인사이트힘들어 하는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병원 측은 남성을 찾는 과정 중 장시간 열리지 않았던 남자 화장실 한 칸을 강제로 개방했다. 


병원 측은 이러한 과정에서 오전 1시경 화장실 내부에서 이미 쓰러져 숨진 남성 간호사를 발견했다.


현장에는 주사기가 함께 있었으며, 왼팔에 주사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확인 결과 남성은 15일 오전 7시 퇴근 후 7시 15분쯤 화장실 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주사기와 약물.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까지 타살 정황과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을 신고받은 경찰은 지난 17일 부검을 진행했다. 


또한 피와 주사기에 남아있는 약물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관계자는 "사망 현장에 주사기가 함께 발견돼 성분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며 "약물이 특정되면 약물 대장을 확인해 약물 출처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인에 대해서는 과로사, 태움 문화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