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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에서 떨어져 병원에 입원한 고양이의 주인을 찾습니다"

약 30m 높이에서 하얀색 고양이가 떨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

Daily Mail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하늘에서 하얀 물체가 쿵하고 떨어졌다.


당시 CCTV 화면을 주시하고 있던 경비원은 재빨리 밖으로 뛰쳐나갔다.


하얀색 새끼 고양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버밍엄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진 고양이에 대해 보도했다.


인사이트

Daily Mail


지난 6일 하얀색 털을 지닌 암컷 새끼 고양이가 약 10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은 새끼 고양이가 떨어졌을 때 경비원이 CCTV를 주시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밖으로 나간 후 땅에 떨어진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고, 곧바로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신고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RSPCA는 곧바로 고양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다행히도 새끼 고양이는 살아있었지만 군데군데 뼈가 부러진 상태였다.


이후 협회 측은 고양이가 어떻게 떨어졌는지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조사관은 두 가지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첫 번째는 고양이가 창문을 내다보다가 발을 헛디디고 떨어졌을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는 주인이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점이다.


조사관은 "10층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살아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며 "현재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고양이의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