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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면세점 담배값 인상’ 사실상 철회

지난해 말 면세점 담뱃값 인상 방침을 내놓은 KT&G가 최근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KT&G 관계자는 “현재로선 향후 인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KT&G가 지난해 말 밝혔던 면세점 담뱃값 인상 방침을 철회했다.

 

KT&G의 한 관계자는 "실무 선에서 면세점 담뱃값 인상 방안을 검토했지만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며 "현재로선 향후 인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산 면세점 담뱃값은 시중(한 보루 4만5,000원)보다 60% 가량 저렴한 1만8,700원 선에 머무르게 됐다.

 

앞서 기재부는 면세점 담뱃값을 시중의 70%선까지 올려 추가 이익 일부를 공익기금 형태로 돌리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일부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격 격차에 따른 문제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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