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운동 하러 나왔다가 '무개념 주차' 때문에 다시 집으로 들어갔어요"

한 양심 없는 운전자의 무개념 주차가 이웃 주민의 소중한 아침을 빼앗아 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보배드림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한 배려 없는 운전자의 무개념 주차가 이웃 주민의 소중한 아침을 뺏어갔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아파트 주차창 무개념 주차'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침 7시 10분부터 스쿼시 강습받으러 나왔는데 누가 주차를 저렇게 해놨네요"라며 현재 상황을 알렸다.


인사이트클리앙


사진을 살펴보면 검은색 그랜저 차량은 다른 3대의 차량을 동시에 막고 있다. 차주가 차를 움직이기 전까지는 차량 3대 모두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그랜저 차주는 기어를 중립으로 해놓지도 않았고, 심지어 전화번호까지 없었다.


인사이트클리앙


글쓴이는 "오늘 운동은 포기했습니다"라며 "잠시 후 출근해야 하는데 차 안 빼놓으면 어떡하나요"라고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이른 아침 들뜬 마음으로 운동갈 준비를 마친 그는 눈앞에 놓인 차 한 대 때문에 계획했던 아침일정을 전부 망쳐 버린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견인해 버리고 싶다", "어떻게 저렇게 배려심이 없을 수 있지", "법 좀 바꿨으면 좋겠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함께 했다.


이러한 무개념 주차는 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그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주차장 무개념 주차도 처벌하는 법이 나왔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도로교통법 제32조(보행자도로, 교차로, 건널목 등)에 의한 정차금지구역에 정차를 한 차량만 신고가 가능하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