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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검정 후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소방관, 끝내 숨져

체력검정에 참여했던 50대 소방관이 심정지로 쓰러진 후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체력 검정을 받은 후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소방관이 결국 숨을 거뒀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안산소방서 소속 A(56) 소방경은 금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소방공무원 체력 검정을 받았다.


오후 1시 15분께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을 마친 A씨는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통증을 호소했다.


A 소방경은 동료 소방관과 인근 내과를 방문하던 중 엘리베이터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심정지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동행한 소방관이 현장에서 CPR(심폐소생술)을 하고 119에 신고해 곧바로 김포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2시 22분께 순직했다.


숨진 A 소방관은 자녀 세 명을 둔 한 집안의 가장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기도는 A씨에 대해 1계급 특별 승진과 도지사 표창을 추서할 계획이다.


국립묘지 안장 및 국가유공자 지정은 국가보훈처 심의 후 결정된다.


이와 관련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최인창 단장은 "국립묘지안장과 국가유공자 지정이 돼야 하는데 불투명하다"며 순직 소방관이 합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소방관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