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피스 콸콸 들이부어도 소용없는 '매운맛' 6대 천왕

(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우) 인사이트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하루종일 스트레스받은 당신. 집으로 돌아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기 위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을 것이다.

눈물 콧물 쏙 빠지는 음식을 먹으면 왠지 개운한 느낌이 들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을 주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꼭 항상 따라오는 것이 있다.

노란 단무지? 아니다. 바로 쿨피스다.

YouTube '단비스 Food'

달콤한 복숭아 향이 나는 주스를 마시면 입을 달래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

하지만 쿨피스를 마시고도 절대 매콤함이 사라지지 않는 음식들이 있다.

그 아무것도 막을 수 없는 매콤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1. 동대문 엽기 떡볶이

YouTube 'Ssot쏫'

엽기 떡볶이는 이미 매콤하다고 잘 알려져 있다.

'착한' 수준의 맵기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한번 먹으면 입이 불에 타는 것 같은 기분을 준다.

두 입 먹으면 느껴지는 얼얼함.

치즈 토핑을 얹어도 매콤함은 줄어들지 않는다.

2. 매운 닭발

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어느 브랜드의 닭발이라고 할 필요 없이 매운 닭발은 항상 맵다.

쿨피스를 한 번에 마셔도 닭발 두 개 세 개 먹었을 땐 이미 입이 마비된 상태다.

하지만 특유의 오도독거리는 식감 때문에 계속 먹게 된다.

3. 무교동 낙지볶음

YouTube 'Jihwan Go'

꼬들꼬들한 낙지에 칼칼한 소스가 버무려진 낙지볶음.

낙지볶음 한 점과 콩나물을 곁들여 먹으면 코끝이 찡하면서 개운한 맛이 난다.

몇 점을 먹었을까. 이미 입안은 얼얼해졌다.

아무리 밥을 많이 먹고 단무지를 먹어도 입은 매운맛으로 가득하지만, 다시 먹고 싶은 맛이다.

4. 온정 돈까스 '매운(디진다) 돈까스'

신대방 맛집이라고 알려진 '온정 돈까스'

'온정 돈까스'에 가면 맵다고 알려진 '디진다 돈까스'가 있다.

가게에 들어가는 순간 메뉴판에 '또 다른 세상 체험 가능' 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한번 맛보면 눈물, 콧물은 물론이고 숨쉬기 조차 어렵다.

20분 안에 '디진다 돈까스'를 먹으면 공짜라고 알려져 있어 많은 이들이 도전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처음으로 당신의 호기심을 후회할지도.

5. 홍초 불닭

YouTube '슈퍼랭킹'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불닭.

뜨거운 판에 올려진 불닭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청양고추 특유의 매운맛이 입안에서 퍼진다.

너무 맵지만 한번 먹으면 중독되는 불맛과 쫄깃쫄깃거리는 닭 맛에 헤어나올 수 없다.

개운한 쳥양고추맛을 즐기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계속해서 불닭만 찾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6. 불닭 볶음면

YouTube '밴쯔'

라면처럼 물에 넣고 끓인 다음에 액상 소스를 넣으면 끝.

제조하기도 간편해 매운 음식을 빠르게 먹고 싶을 때 사람들은 '불닭 볶음면'을 찾는다.

한 젓가락, 두 젓가락 먹었을 때쯤 입안에 조금씩 매콤한 맛이 느껴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입이 아려온다.

쿨피스? 우유? 밥?

아무리 마시고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 매콤함.

그러나 중독적인 맛 때문에 사람들은 자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