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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한 것은 없다"…대한민국을 뒤흔든 레전드 갑질 5개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꼰대들의 갑질을 참아내는 것이 '사회생활'이라는 인식이 깨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 전무를 시작으로 대한항공과 진에어에 대한 기업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과거와 다르게 지금 젊은 세대들은 더이상 기득권의 '갑질'을 참지 않는다.


실제 얼마 전에는 직장 내 부당한 대우와 갑질 관행을 바꾸기 위해 '직장갑질119'라는 시민단체가 출범하기도 했다.


꼰대들의 갑질을 참아내는 것이 '사회생활'이라는 인식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갑질이 빈번하게 벌어진다.


직장갑질119 역시 출범 100일 만에 5천 건이 넘는 사례를 제보받았을 정도다.


이는 오늘도 어디선가 갑질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갑질이 없는 세상을 바라며 준비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역대급' 갑질을 소개한다.


1. 땅콩 회항


인사이트뉴스1


지난 2014년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가져다준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다.


조 전 부사장은 당시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항공기를 임의로 되돌려 국내외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2. 물벼락 갑질


인사이트뉴스1


조현아에 이어 조현민 전무까지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대한항공의 날개가 꺾였다.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녹음 파일은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3. 백화점 직원 폭행


인사이트Youtube 'YTN'


2015년 대전의 한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 40대 여성이 직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옷을 교환하러 왔던 여성은 직원들이 "옷에 립스틱이 묻어 교환이 어렵다"고 하자 이 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4. 미스터피자 경비원 폭행


인사이트뉴스1


2016년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은 자신이 건물 안에 있는데 문을 잠갔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폭행했다.


경비원은 사과를 건넸으나 정 회장은 설명도 듣지 않은 채 폭행을 이어갔다.


5. 장기자랑 갑질


인사이트사진 제공 = 직장갑질 119


지난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는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옷을 입혀 강제로 장기자랑 무대에 서게 해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