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나 메이저리그 진출했는데도 세월호 참사 기억한 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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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Remember 2014. 4. 16'.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흠잡을 데가 없다.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한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17일(한국 시간) 테임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REMEMBER 2014.4.16 #단원고등학교'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또 노란 리본과 슬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함께 게재했다.


비록 몸은 한국을 떠나 있지만, 자신이 한국에서 활약할 당시 벌어진 참사를 기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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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NC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3시즌 동안 한국에서 활약하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엄청난 실력 못지않게 성격도 유쾌해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해 10월 NC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관전하러 방한하는 등 한국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ericthames'


한편 테임즈는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100홈런 기록 보유자다.


그는 대기록 수립 직후 인터뷰에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얼마나 머물지도, 얼마나 오랜 시간 환영받을지도 몰랐다"면서 "이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지금의 기록을 달성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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