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중인 자녀 둔 군인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한 국군 장병 133명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투병 중인 전우의 딸을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군인들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대한민국 육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30사단 장병들이 한날한시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연이 공개됐다.


강당에 모인 133명의 장병은 이날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이들이 이름도 생소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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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사단 장병들은 최근 정비대대에 복무 중인 한 간부의 딸이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사연을 접했다.


백혈병 환자들은 자신의 세포로 건강한 피를 만들어내지 못해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야 한다.


그러나 기증 과정이 고통스럽다는 편견 때문에 기증자가 적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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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장병들은 전우를 돕고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나섰다.


30사단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은 후유증이 심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이런 경우는 5%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안다"며 "기증 과정도 일반 헌혈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비대대에서 68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해 5월까지 500명의 장병이 기증자 신청에 나서기로 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손수 팔을 걷어붙이고 선행에 앞장서는 국군 장병들의 훈훈한 마음씨는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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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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