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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 피해자인 척하고 '사기'쳐 돈 뜯어낸 20대들

한 20대 일당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사기 피해자 인척 접근한 후 5백만원을 뜯어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보이스피싱 조직에 사기 피해자 인척 접근해 5백만원을 뜯어낸 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김모(2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 일당은 지난달 7일부터 같은 달 12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원 정모씨(20) 등 6명에게 52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초 김씨 일당은 정씨 등으로부터 대포 카드를 모집한다는 보이스피싱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문자에 적힌 번호에 연락을 취한 김씨 일당은 카드를 제공할 것처럼 속여 정씨 무리를 만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로 둔갑한 김씨 일당은 정씨 무리가 보이스피싱 사기 금액을 인출하는 것을 따라다니면서 520만원을 뜯어냈다.


경찰은 앞서 피해자 7명이 입금한 2,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된 정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김씨 일당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일당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소속된 정씨 무리가 처벌이 두려워 신고를 못 할 줄 알고 접근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