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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 "앞으로도 '안경' 끼고 뉴스 진행,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길"

여성 앵커 최초로 안경을 끼고 진행한 임현주 아나운서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소신을 밝혔다.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안경을 끼고 뉴스를 진행하는 일을 당연히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여성 앵커 최초로 안경을 끼고 진행한 임현주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앞서 임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뉴스투데이'에서 안경을 쓴 채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여성 아나운서로는 최초로 안경을 쓰고 지상파 뉴스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임 아나운서는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전 6시부터 뉴스를 진행하려면 새벽 2시 40분에 일어나 메이크업하고 다시 준비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수면 시간이 부족하고 눈이 늘 피곤했다. 매일 눈물 약을 한 통씩 썼다"고 전하며 여성 아나운서들의 현실에 대해 전했다.


임 아나운서의 이와 같은 결정은 많은 사람에게 박수를 받았다.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KBS 박대기 기자는 임 아나운서의 이와 같은 방송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결정을 존중한다"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많은 시청자 역시 임 아나운서의 결정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임 아나운서는 안경 착용에 대해 "마음 편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경을 끼고 안 끼고의 문제는 아니고, 이젠 낯설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라고 사회의 시선이 바뀌었으면 하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