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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타자마자 승합차가 전속력으로 들이받아 죽을뻔했습니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승합차에 목숨을 잃을 뻔한 운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승합차에 운전자가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맨 인 블랙박스'에는 졸음쉼터에서 쉬고 있던 승용차가 갑자기 뒤에서 달려오는 승합차로 인해 후방 충돌 사고를 당한 현장이 담겼다.


승용차를 운전하던 A씨는 경부고속도로 오산 졸음쉼터에서 잠시 차를 댄 후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기지개를 켠 A씨가 차에 다시 들어가자마자 승합차가 엄청난 속도로 그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의자도 젖히지 않고 잠깐 눈을 붙이고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꿈을 꾸는 것 같았다"며 "갑자기 폭탄이 터지는 듯한 큰 소리가 나더니 앞에 차가 굴러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로 인해 A씨의 차는 폐차를 해야 했다. 그 역시 사건 당시에는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상당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SBS '맨 인 블랙박스'


졸음쉼터는 도로에서 업무가 많은 노동자나 장거리 운전을 하는 이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다.


하지만 기존의 진출입시설을 고려하지 않은 짧은 감속 구간 때문에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아찔했던 사건 당시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ver TV '맨 인 블랙박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