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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안녕"…방귀대장 뿡뿡이 출연했던 '1대 짜잔형' 근황

EBS '방귀대장 뿡뿡이' 1대 짜잔형이었던 배우 권재환의 근황이 누리꾼들에 이목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EBS '방귀대장 뿡뿡이'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10여 년 전 초등학생들의 우상이었던 '방귀대장 뿡뿡이' 1대 짜잔형의 근황에 누리꾼들 관심이 쏠렸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지난해 3월 종영된 소리 추적 스릴러물 OCN '보이스'에서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을 이끌었던 천상필 역을 연기한 배우 사진이 올라왔다.


처음에는 누군지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좀 더 집중해서 보면 왠지 낯익은 이 배우의 정체를 알게 된다.


바로 그는 90년대 초등학생들을 TV에서 눈 못 떼게 했던 '방귀대장 뿡뿡이'의 '1대 짜잔형' 권재환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OCN '보이스'


당시 권재환은 "어린이 여러분"이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초등학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귀대장 뿡뿡이' 짜잔형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권재환은 이후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OCN '보이스', SBS '육룡이 나르샤' 등 드라마에서 열연했고 '기억의 밤', '흑산도' 등 다수 영화에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20년 만에 만난 두 남자가 진실게임을 벌이는 연극 '흑백다방'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사이트SBS '육룡이 나르샤'


인사이트SBS '펀치'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짜짠형'으로 남아있는 권재환.


하지만 알고보면 그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등과 한솥밥을 먹은 실력파 연기자다.


방귀대장 뿡뿡이 '1대 짜잔형'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딘가 익숙하다 했는데 짜잔형인 줄 몰랐다",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 등 그의 배우로서 행보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귀대장 뿡뿡이'는 EBS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현재 '7대 짜잔형'에 김대현이 투입돼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EBS '방귀대장 뿡뿡이'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