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몰래 귀국하다 MBC기자에게 딱 걸린 조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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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광고대행사 직원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갑질' 논란에 휩싸인 뒤 해외로 '여행'을 갔던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귀국 도중 MBC 기자에게 포착됐다. 


15일 MBC 뉴스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전무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 전무는 광고대행사 직원의 얼굴에 물을 뿌리고, 펜을 던지고, 고성까지 지르며 '갑질'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인사이트(좌) 조현민 인스타그램, (우) 뉴스1


논란 당일 조 전무는 '휴가'를 내고 해외로 떠났다. 


대한항공 측은 "원래 계획된 휴가"라고 말했고, 조 전무는 보란 듯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기분을 만끽하는 사진을 올렸다. 


여행을 즐긴 조 전무는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귀국했다. 그 모습은 MBC 취재진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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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취재진이 "진짜 물을 뿌린 거 맞냐"고 묻자, 조 전무는 "얼굴에 안 뿌렸다"라고 해명했다. 얼굴에는 안 뿌렸지만, 다른 곳에는 뿌린 게 맞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판단된다. 


이어 "(사람을)밀쳤다"면서 "제가 어리석었다"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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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 전무는 "왜 밀쳤느냐"라는 질문을 들은 뒤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을 잠깐 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 전무는 해당 갑질 외에도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욕설'을 한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어제 조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의 욕설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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