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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내일 새벽, '빅게임' 토트넘vs맨시티 경기 열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지키려는 토트넘 홋스퍼가 내일(15일) 새벽 맞붙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지키려는 토트넘 홋스퍼가 내일(15일) 새벽 맞붙는다.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2017-18시즌 EPL 33라운드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열린다.


14일 기준 맨시티는 27승 3무 2패 승점 84점으로 리그 1위, 토트넘은 20승 7무 5패 승점 67점을 리그 4위다.


리그 순위만 놓고 봤을 때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맨시티의 현재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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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3연패에 빠졌다.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1, 2차전 합계 1-5 패)에서 연달아 패했고, 8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2-3으로 패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


반면 토트넘은 최근 흐름이 좋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14경기 무패(11승 3무) 행진과 함께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EPL 득점왕 경쟁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도 조기 복귀해 막강 화력을 뽐낼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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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선 맨시티가 4-1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다는 점, 또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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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표에 따르면 맨시티는 에데르손, 델프, 오타멘디, 콤파니, 워커, 다비드 실바, 귄도간, 데 브라이너, 사네, 제수스,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발이 점쳐졌다.


토트넘은 요리스, 데이비스, 베르통언, 산체스, 오리에, 뎀벨레, 다이어, 손흥민, 알리, 에릭센, 케인의 선발이 예상됐다.


손흥민은 3월에 열린 리그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당시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여기에 유벤투스와의 챔스 16강 2차전에서도 1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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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열린 3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어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서 골을 꼭 넣어야 한다.


손흥민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2시즌 연속 20골과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시즌 18골(리그 12골)을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 21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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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 레이스 10위 안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손흥민은 현재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양 팀의 경기는 SBS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