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사무실 냉장고서 꽁꽁 언 '아기 시신'이 발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차갑게 얼어있는 아기 시신이 한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지난 13일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경 부산진구의 한 빌딩 2층 여자 화장실에서 아기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비닐봉지에 든 아기 시신은 청소미화원인 A씨가 발견했으며, 시신은 당시 얼어있던 상태였다.

A씨는 건물 내 사무실 직원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냉장고를 청소하다 냉동실에 있던 오래된 비닐봉지를 발견, 이를 화장실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다 아기 시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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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아기 시신은 현재 한 병원 영안실로 옮겨진 상태다.

경찰은 아기 시신을 사무실 냉동고에 유기한 용의자로 35살 B(35, 여)씨를 지목, 본격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B씨는 현재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시신의 사인 등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아기 시신을 검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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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