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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 위해 노래 부르다 눈물 쏟은 엄마·아빠들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잊혀져가는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엄마·아빠 모여 노래를 부른다.

인사이트MBC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엄마·아빠가 모였다.


오는 16일 MBC에서는 세월호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노래하는 '416 합창단'의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유가족이 주축이 되는 '416 합창단'은 노래 '너를 보내고'를 부르며 서로를 위로한다.


비록 뛰어난 노래 실력은 아니지만, 마음이 가득 담긴 목소리가 가슴에 콕콕 박힌다. 


인사이트MBC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


이들은 "창문들 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등의 절절한 노랫말에 미안한 마음을 녹였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을 한순간에 잃은 엄마·아빠는 그 슬픔을 노래로 달랜다.


이름만 불러도 그리운 아이들에게 노래로 마음을 전달하던 엄마·아빠들은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만다.


엄마·아빠의 간절한 목소리가 별이 된 아이들에게 닿길 바라본다.


인사이트MBC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


'416 합창단'은 참사가 일어나고 500일경 지난 후 유가족 8명이 주축이 되어 모였다.


이후 더 많은 유가족과 시민들이 뜻을 합치면서 본격적인 합창단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유가족들의 현재를 비추는 '너를 보내고-416 합창단의 노래'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Naver TV 'MBC 스페셜'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