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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고백하며 엉엉 우는 아들 말없이 꼭 안아준 엄마 (영상)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 대가 없이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USA TODAY'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유대인 속담 중에 "신은 자신이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없어 '어머니'라는 존재를 만들었다"라는 말이 있다.


신이 모두를 돌볼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라는 존재를 선물했다는 뜻이다.


이처럼 어머니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 대가 없이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유일한 사람이다.


인사이트YouTube 'USA TODAY'


어머니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USA TODAY'에는 망설임 끝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한 아들을 묵묵히 안아주는 엄마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 등장한 청년 로빈 크리스티안(Robin Christian)은 동성애자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엄마에게 고백하기로 어렵게 결심했다.


인사이트YouTube 'USA TODAY'


떨리는 마음으로 엄마를 마주한 로빈은 쉽게 입을 떼지 못하고 계속해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엄마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남성을 좋아하니?"라고 묻자 로빈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인다.


눈물 흘리는 로빈을 꼭 끌어안은 엄마는 "괜찮다"며 "네가 어떤 모습이든, 누구든 나는 널 사랑한다"고 말한다.


인사이트YouTube 'USA TODAY'


로빈은 엄마의 따뜻한 말과 포옹 그리고 위로에 눈물을 쏟으며 그저 "미안하다"고 말할 뿐이다.


엄마는 "전혀 미안해할 필요 없다"며 "나는 그저 네가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고 애정을 드러낸다.


가슴 뭉클해지는 영상에 사람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엄마 생각이 나서 한참을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하고 있다.


YouTube 'USA TODAY'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